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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이 1년만에 멤버를 교체합니다. 회차는 103회. 마지막으로 멤버교체가 있었던 건 2015년 7월 6일부터로 당시 멤버교체 수는 6명. 워낙에 멤버 개개인 팬덤이 뚜렸했던 당시라 소속사 문제다 뭐다 해서 말이 많았는데 교체 후 얼마 되지 않아 잠잠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잠잠해진게 시청자가 이를 수용했다기보단 시청률이 폭락했던걸로 봐서는 그냥 관심을 끊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츰 시청률을 회복해가던 비정상회담, 이번 개편에서는 멤버를 전부 교체합니다. 기욤과 알베르토는 남는 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부 교체된다고 합니다. 시작 2년차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예능프로로서의 자신감일지도?다음은 JTBC의 변이라고 합니다.


"시정차들에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비정상회담'을 만들기 위해 개편을 단행했다. 색다르고 유익한 콘텐츠를 가진 출연진을 섭외 중이며 개편을 통해 다양하고 업그레이드 된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을 소개하겟다"


비정상회담 멤버교체 과연

이번에도 역시 현 패널들의 팬덤에서의 반발은 대단합니다.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에는 제작진을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정상회담 멤버교체 페이스북 반응

멤버교체의 호불과는 별개로 최근 독다(독일 다니엘)이 SNS에 200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글을 올렸었다는 사실은 제작진의 성의 없는 멤버 하차 통보를 반증하는 것으로, 참 아쉽고 또 아쉬운 부분입니다...논란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기 마련이긴 합니다. 하지만 같은 실수, 같은 논란은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안타까운 독일 다니엘 독다

 이번 개편에서는 제작진 조차도 교체됩니다. 비정상회담을 기획한 김희정PD가 빠지고 마리와 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의 김노은 PD가 담당한다고 합니다.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힘이 빠진 비정상회담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JTBC 예능국의 각오가 선명해 보입니다. 시청자층도 가장 소비성향이 큰 20-30대 여성인데다, 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운 예능이기도 합니다. 현재 포멧은 초반 멤버들의 이야기와 중후반 게스트와의 토론으로 자리가 잡혀있는데, 이 포멧이 어떻게 변경될지도 관심입니다. 

비정상회담 PD까지 교체한 마당에 멤버만 교체하고 형식을 완전히 그대로 가져간다면 참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103회는 2016년 6월 20일 방송예정으로, 기존 멤버 교체로 하차했던 올드펜들을 다시 끌어올 수 있는 이슈몰이는 분명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지 이제 얼마나 신선한 외국인 멤버들과 포멧을 가지고 그 시청자 층을 붙들어 둘 것인가가 관건이겠지요. 과연.. 이상 비정상 회담 멤버교체 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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