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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이면 삼성 쪽인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반대편?인 임우재의 인터뷰를..몰락해가는 월간조선의 흥행을 우한 마지막 몸부림인가? 아무튼 인터뷰 요약입니다.


삼성물산 직원이 아닌 경호원이였다.

일전에 삼성에서 밝힌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삼성물산입사 후 평사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다 이부진을 만났다고 했으나(실제로는 삼성 계열 경비업체 에스원 입사), 사실은 이게 아니라 이건희 회장의 경호훤으로 입사해 근무하다 이부진을 만났다고 합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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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총 30부작|15세이상 관람가|2015.02.23.~2015.06.02.방송종료
편성
SBS
시청률
12.8% (닐슨코리아 제공)|11.3% (TNMS 제공) 시청률순위 보기
제작진
연출 안판석|극본 정성주
줄거리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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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으로 입사하면 격이 떨어지니 일단 출신을 높히고 스토리를 짜낸거군요..비서실이겠죠?? 뜻밖인건 임우재를 사위로 삼는 결심을 한게 이건희 회장이였다고..둘째가 결혼을 하려고 하자 첫째먼저 가야된다는 말을 하고,이에 이부진 임우재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부진 임우재 결혼사진

삼성가를 일군 회장인 만큼 집안에서의 파워는 이루 말할 수 없었겠지요. 물론, 이건희 회장이 가까이서 보기에 사람 확실하고 근면하고 좋은 사람이였음은 당연할 테지요. (사실 이건희 부인인 홍라희 관장이 반대가 엄청났다고 하는데, 한성깔 하시는 이부진이 반대를 물리쳤다고.) 사실, 임우재가 이건희 회장이 아니라 이부진의 경호원이였는데 눈이 맞았고 이에 삼성이 수습차 에스원에 입사시켰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이당시 삼성이 얘기한 데로 전산직이었고 이부진을 만난것도 우연이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번에 경호원 설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전산직 소문은 잊어도 되겠습니다.

이부진 임우재

삼성가 맏사위 너무 힘들어 두번의 자살기도.

예전 뉴스가 기억나는데, 아무튼 삼성가 결혼 후 같이 유학을 갔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신분 세탁 후 자연스레 이어진 미국 유학. 처음 들었을때는 이야, 삼성 들어갈 정도면 공부도 열심히 했을텐데 이젠 유학도 다녀와서 공부로 끝장을 보겠네 했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네요. 유학시절이 너무 힘들어 극도의 스트레스로 두번이나 자살을 기도했었답니다. 죽기직전 아내가 살렸다고.. 학업이 워낙에 성격에 맞지 않았다면 해내야된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을것 같습니다.. 지켜보는 눈이 장난 아니였을듯..이부진이 삼성 이건희의 피를 물려받아 사업가 기질이 있다면 경호훤의 약한 모습에 이때 좀 실망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물론 임우재의 행동이 이해는 갑니다.. 안타깝네요.


술을 마시고 아내를 때렸다?

이혼사유로 가지고 가면서 이부진에게 양육권을 주기위해 삼성에서 주장하는 사유중 하나로 임우재 고문이 술을 마시고 여러차례 이부진 사장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가 있는데, 임우재 측 인터뷰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주장이 사실로 알려지는걸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다고..

"..집에 18명이 근무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

역시 생각나는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18명이라니 풍문의 몇배군요. 드라마에서는 아내의 비서 집사 가정부 유모 과외선생, 남편 비서 제외하고 겨우? 5명이였는데 말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문자를 보내 모욕하지 말아달라 부탁까지 해야했다.

고위 임원들 중 일부는 둘러둘러 모욕까지 했다고 하네요. "옛날에 부마는 잘못하면 산속에서 살았다". 사실 이정도 회사 쯤 되면 줄서기 다들 하지 않나요? 당연히 임원중에서도 여러 파벌이 있었을텐데요. 파벌이라고 딱 너는 내사람 찍어준다기 보단 그냥 자주 만나 친해지고 사고의 영향을 받고 뭐 이런거 말이에요. 이재용에게 문자를 보낸걸 보면 낙하산으로 들어와 유학에 실패한 임우재를 무시한건 이재용의 파벌이였을까요? 


내 아들은 이건희 회장의 손자였기에 어려웠다.

아들이 어려운 아버지라니,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2월 임우재 고문이 이혼소송에서 패소하고 항소할 당시 항소 이유라는 글을 보면 얼핏 이해가 갑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경향신문입니다.

임우재 패소후 상소 인터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2051420291&code=920301&med=khan

“아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지 일반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가 하는 경험을 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아들은) 면접교섭을 하고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라면을 먹어보고 일반인들이 얼마나 라면을 좋아하는지 알았고 리조트 내 오락시설엔 누가 가고 아빠와 용평리조트에서의 오락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도 느꼈으며 떡볶이, 오뎅, 순대가 누구나 먹는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즉 아버지로서 만나지를 못했으니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요.

그냥 남의 자식 수준인데..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도 손주를 만나는게 힘들었던 서봄네 가족들이 생각납니다.. 사실 월간조선 인터뷰를 보고 나니 꼭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한 게 있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뜻밖의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재벌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유학기회를 받았는데 중압감과 한계로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이에 가중되는 스트레스에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 가정사..결국 이혼소송에 들어갔으나 어느쪽이든 뺏기기 싫어하는 양육권.. 양쪽 사정이 다 이해가 얼추 갑니다.. 우리같이 가십거리 좋아하는 보통 사람들로서는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상 임우재 월간조선 인터뷰 요약 및 사견 포스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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